2015년 7월 2일 목요일

506-3 호의 책장앞에 서면

 506-3호의 책장앞에 서서 수십가지의 개발지식과 방법론의 제목으로 도배된 그 벽을 보고 있을 때면, 삭막하고 높은 담벼락 앞에 서 있는 기분이 든다. 

 언젠가 다시 그 앞에 섰을 때 담벼락이 허물어지고 내가 가진 것들이 물감처럼 넘쳐 흘러 내 프로그램과 글들이 격 없이 흐르는 음악같은 그림과 같아 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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