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9일 토요일

2014 4.19 운동 루틴

-아침
스트레칭 10분
수영장 가는 길 간단한 조깅(가볍게 땀날정도 10~20분)
수영 30분간 최대한 할 수 있는 양(늘려가기 목표 30분 자유형 휴식없이 3,000m)
수영 강습 50분, 10분 마무리 수영(스트레칭, 복습)

-오전 잠 올 때 마다
팔굽혀펴기 한 세트(목표 50회)
스쿼트 한 세트(목표 50회)
런지(목표 50회)
딥스(목표 20회)
플랭크(목표 3분)

-점심 후
팔굽혀펴기 한 세트(목표 50회)
스쿼트 한 세트(목표 50회)
런지(목표 50회)
딥스(목표 20회)
플랭크(목표 3분)

-오후 잠 올 때 마다
팔굽혀펴기 한 세트(목표 50회)
스쿼트 한 세트(목표 50회)
런지(목표 50회)
딥스(목표 20회)
플랭크(목표 3분)

-저녁
주 3회 테니스(주중 2회 레슨, 주말 1회 동아리)

-밤 귀가 후 샤워 전(되도록 11시 전후) 50분 정도
풀업 3세트(목표 세트 당 정자세 10회)
팔굽혀펴기 3세트(목표 50회)
윗몸일으키기 3세트(20회씩)
다리 들어올리기 3세트(20회씩)
런지 3세트(50회씩)
스쿼트 3세트(50회씩)
딥스 3세트(20회씩)
플랭크 3세트(15회씩)

스트레칭 10분

2014년 4월 18일 금요일

2014 4/18 사설/부끄러운 자화상 '안전하지 않은 나라'


 진도 앞바다에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째다. 바닷속 악조건 탓에 잠수요원들이 선체 진입에 거듭 실패하면서 인명구조가 계속 지연돼 온 국민을 안타깝게 한다. 이런 가운데 생존자들의 증언과 관계당국의 조사 등을 통해 사고 당시의 상황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그 내용은 배의 운항과 사고 시 대응의 모든 측면에서 당연히 지켜져야 할 것들이 지켜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인천에서 출발할 당시에 이미 선체가 약간 기울어져 있었다고 일부 생존 승객들은 주장했다. 이게 사실이라면 처음부터 무리한 출항을 강행한 이유와 그에 대한 책임을 따져야 한다. 항로상 방향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조타수 역할을 입사 4개월차의 20대 3등 항해사에게 맡겼다고 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가 방향전환을 너무 급격하게 해서 배가 중심을 잃고 쓰러지기 시작하자 현장을 지휘해야 할 선장은 승객들은 내버려둔 채 저 혼자 살자고 서둘러 탈출했다. 무책임의 극치다.

 사고 발생 후 뱃머리 일부 외에는 완전히 침몰할 때까지 2시간가량 위기대응 매뉴얼은 있으나마나했다. 위기가 닥친 순간에 선내 안내방송은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만을 되풀이 했다. 정확한 상황설명은 없었다. 이로 인해 승객들이 구조될 가능성이 높은 갑판 위로 올라가기보다 선실 안에 머물러 있다가 더 큰 위험에 빠졌다. 자동으로 작동하게 돼있는 마지막 대피도구인 구명벌(원형 구명보트)은 대부분 펼쳐지지 않는다. 비상상황에서 정부 관계 당국은 무능했고, 대응은 중구난방이었다. 안전을 최우선한다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 지표는 말뿐이었다.

 '위기대비 및 사고대응을 위한 각종 매뉴얼은 미비하고, 그나마 있는 것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 이번 사고를 통해 우리가 깨닫게 된 불편한 진실이다. 우리의 부끄러운 자화상이기도 하다. 한강의 기적을 이루고 민주화를 실현한 뒤 선진국 문턱을 넘고 있다던 대한민국은 허상이었다.

 기초가 허술하면 그 위에 쌓은 모든 것이 위태로울 수밖에 없다. 거기에 무책임한 리더십까지 결합된 사회라면 그 구성원 중 누구도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없다. 선체 속의 에어포켓에서 끈기 있게 버텨온 생존자들을 구해냈다는 낭보가 들려오길 기원한다.

2014년 4월 16일 수요일

2014 4/17 경주여행 후기

 2박 3일 정식, 현채와 경주여행을 다녀왔다.

항상 고마운 친구들이고, 그래서 더 즐겁고 뜻깊은 여행이었다.

좋은 친구란, 함께 성장하며 그 성장을 온전히 응원하고 지켜보는 것에도 엄청난 기쁨이 있는 사이인 것 같다.

초등학생 때 부터 21살이 된 지금까지 누구보다도 서로의 성장을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며 자랐고 서로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쳐왔을 것이다.

이 친구들과 과거를 돌이켜 볼때면 언제나 그때로 되돌아 간듯한 선명함이 있고, 함께 서로의 미래를 상상할 때면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 차게 된다.

아마 앞으로 2~3년 동안 없을 마지막 여행이었을 것이다.

군대로, 해외로, 학업으로 각자의 길에서 서로와 잠시 떨어져 걸어갈 것이다.

후에 훨씬 더 성장한 모습으로, 어린아이의 눈빛으로 함께 과거를 회상하고 성장한 서로의 모습에 흐뭇해 하며 새로운 미래를 꿈꾸었으면 한다.

기억속에 희미해져 과거에 한켠으로 버려질 일들도 함께였기에 소중한 추억으로 영원히 남을 수 있듯이 함께이기에 함께일 것이기에 현재도 미래도 언제나 소중하며 소중할 것이다.


2014 4/17 사설/[이원복의 세계 속의 한국] 민주 독재

사설/[이원복의 세계 속의 한국] 민주 독재

 크림반도 합병 이후 80%를 넘어선 지지율을 등에 업고 푸틴은 점차 전제군주 차르가 되어간다. 소련 해체 이후 실종된 '조국의 영광'을 재현하는 그에게 러시아가 열광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그에게 비판적인 시위를 하려면 감옥행을 각오해야 하고 비판적인 언론은 폐쇄도되며, 반푸틴 시민단체(NGO)들은 '외국 간첩'으로 몰리게 된다. 푸틴처럼, 서방의 안목으로는 비민주적인 지도자와 큰 흠결과 잘못된 과거를 지닌 지도자들이 선거라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권좌에 오르는 경우가 늘고 있다.

 터키 여당인 정의개발당(APK)의 에도르안 총리는 여러 스캔들과 사건에 연루되었음에도 최근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헝가리 집권당 국민연합(Fidesz)의 빅토르 오르반 총리는 헌법과 국민권익 침해에도 야당 후보를 거의 더블 스코어로 따돌리고 세번째 집권에 성공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그는 2018년까지 도합 12년 동안 헝가리를 이끌게 된다. 2011년 민중혁명으로 무바라크 군사독재를 쓰러뜨린 이집트의 유권자들은 압둘파타흐 시시 장군을 선출함으로써 또다시 군을 선택하였다. 종신제를 꿈꾸는 카자흐스탄의 나자르바예프 대통령도 1991년 취임한 이래 벌써 23년 동안 권좌에 앉아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민주주의를 존중하지 않는, 그러면서도 강력한 카리스만를 지닌 우파 지도자들이란 점이다. 민주주의 형식만 갖추었지 비민주적인 통치를 하거나 독재자에 가까운 인물들이다. 세계적으로 보수,우파가 대세를 이루고 진보,좌익세력이 설 입지는 좁아져 간다. 프랑스,네덜란드 등에서 극우세력이 뚜렷한 상승세이고 일본에서는 아예 집권하기도 했다. 극우세력은 이제 우파의 적이 될 정도로 세를 불리고 있다. 헝가리 선거에서 승리한 오르반 총리는 그가 앞으로 싸워야 할 가장 큰 적대 세력이 바로 극우정당 조빅이라고 지목했을 정도다.

 세계가 우경화하며 극우세력이 커져가는 것을 글로벌화의 피로현상이기도 하다. 지구촌 시대가 열려 외국 노동자들이 쏟아져 들어오고,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했다. 덩달아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일자를 빼앗기고 더욱 가난해진 젊은이들의 분노가 대거 극우로 기울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힘있고 당당하며 희망있는 내일의 비전을 제시하는 지도자에게, 독재자가 될 위험성이 있는데도 무한대의 힘을 실어준다. 아무리 보아도 세상은 우리가 배우고 지향해온 건강한 민주주의 사회로 향하는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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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언제나 선택은 피할 수 없는 것이다. 과거의 사람들에 의한 수 많은 선택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으며, 현재의 사람들의 선택에 의해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다.

 하지만 이 기사에서 언급한 우경화,극우세력,독재자들의 해당하는 사회 환경에 의한 극단적인 선택은 언제나 위태롭고 위헙해 보인다.

 세계가 우경화하며 극우세력이 커져나가고 있다고 하였는데, 이러한 흐름의 배경과 원인에 대해 더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2014년 4월 13일 일요일

2014 4/14 사설/흡수통일 아니면 어떤 통일이 있다는 것인가

 박근헤 대통령의 드레스뎀 선언에 대해 북측이 공식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혔다. 지난 주말 최고 권력기구라는 국방위원회의 담화를 통해서였다. 흔쾌히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인도적 차원에서 민생 인프라를 지원하겠다는 것이 드레스덴 선언의 골자였다. 그러나 외무 발표와 내부의 계산이 일치하지 않았던 것이 북한의 대외 전략이었던 만큼 완전히 포기할 상황은 아닐 것이다.

 문제는 통일에 대한 우리 내부의 확고한 신념이다. 그래야 장기적 안목의 일관된 통일 준비도 가능하다. 지난 주말 국회 외통위의 발언들을 보면 여야 의원들뿐 아니라 주무 장관도 우리가 추구할 통일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한 것 같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야당은 물론 새누리당 의원들까지 5.24조치를 완화하라는 압력을 거듭했다. 더욱 딱한 것은 류재길 장관의 답변이다. 류 장관은 '흡수통일 의도가 없다'는 메시지를 발표하라는 야당 중진의 제안에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아니, 흡수통일이 아니면 어떤 통일이 있다는 것이다. 적화통일도 좋다는 것인가, 아니라면 소위 연방제 통일도 수용한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어제도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사에서 "자유와 번영을 누리는 통일을 향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그런데 주무 장관이 그 말을 못 알아들어서야 되겠는가. 김정은 세습 정권을 인정하는 것을 우리는 통일이라고 절대 볼 수 없다. 통일의 위업을 이룬 서독은 어떤 경우에도 동독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마땅하다.

 흡수통일에 대한 반대는 드레스덴 선언을 2주 만에 거부한 북의 성명서가 표명하고 있는 곳자다. 역설적으로 보자면 북한이 오히려 박 대통령의 통일곤과 드레스덴 선언의 본질을 꿰뚫고 있는 셈이다. 북한의 개방,개혁을 전제로 하는 자유민주 통일이어야 한다는 것은 긴말이 필요없다. 화해니 평화공존이니 연방제니 하는 현란한 수사는 김정은 정권을 인정하는 토대에서나 가능하다. 퍼주기 위해 왜 또 안달인가.

 -한국경제

2014년 4월 12일 토요일

2014 4/13 [CEO 에세이] 창업 시장에서 생존하는 법

 [CEO 에세이] 창업 시장에서 생존하는 법 

 왜 이렇게 식당 창업에 사람들이 몰릴까. 그 어떤 자영업보다 익숙하고 '만만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긴에는 그들이 간과한 사실이 하나 숨어 있다. 대박 식당이라고 생각했던 직장 근처의 식당들이 점심시간 후 어떠한지 상황을 살펴보지 못한 것이다. 

 올해부터 베이비부머들의 은퇴 러시가 시작된다. 매년 100만 명 정도의 사람들이 20~30년간 몸 바쳐 일해 온 일터에서 나와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만 한다. 이를 반영하기라도 하듯 창업에 대한 엄청난 수요가 생기고 있다. 최근 열린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에는 발 디딜 틈도 없이 예비 창업자들이 몰렸다. 특히 외식업에 대한 열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식당을 창업하기 위해서는 외식업중앙회의 신규 창업자 교육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종로에 있는 외식업중앙회 교육원에서 1주일에 3회 신규 창업자 교육이 실시된다. 이 교육은 구청에서 영업신고증을 받기 위한 교육으로, 대부분의 예비 창업자들이 매장의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도중 허둥지둥 이수한다. 

 하루 평균 400여 명의 교육생이었던 2년 전과 비교해 최근에는 하루에 700여명의 인원이 몰린다고 한다. 이 얘기는 서울에서만 1주일에 2000여 명의 식당 창업자가 있으며 1년에 6만~8만 개의 식당이 새로 생긴다는 것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전체 식당의 숫자는 늘어나지 않고 언제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 즉 새로 생긴 만큼 망한다는 사실이다.

 왜 이렇게 식당 창업에 사람들이 몰릴까. 그 어떤 자영업보다 익숙하고 '만만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그들이 간과한 사실이 하나 숨어 있다. 대박 식당이라고 생각했던 직장 근처의 식당들이 점심시간 후 어떠한지 상황을 살펴보지 못한 것이다. 대부분의 오피스 상권 식당들은 점심시간에는 인산인해를 이루지만 점심시잔이 지난 오후 1시 이후부터는 직원들이 TV를 보거나 낮잠을 자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처럼 예비 창업자들은 제대로 된 시장조사와 콘텐츠에 대한 연구 없이 졸속으로 창업하고 대박을 꿈꾼다. 왜 많은 식당들이 그리 빨리 문을 닫는지 알아보려고 노력하지 않은 채 막연한 긍정으로 실패의 소용돌이에 쓸려가고 있는 것이다(창업 후 3년 안에 50% 이상의 식당이 문을 닫는다).

 얼마 전 식당 경영에 대한 책을 쓴 필자는 독자로부터 여러 피드백을 받았는데,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가장 극찬했던 사람들은 필자의 책을 읽을 필요가 없는 '식당 부자들'이었으며 필자의 책이 '막연하고 뜬구름 잡는다'라고 이야기한 사람들은 대부분이 예비 창업자들이었다. 정말 놀라운 사실은 경영난에 빠진 식당의 주인들은 절대로 식당 경영에 대한 책을 읽지 않는다.

 식당을 16년간 운영하면서 현재 7개의 대형 식당에 2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필자는 8번의 뼈아픈 폐업과 수십 억 원의 손해를 봤다. 그리고 망하지 않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대학에서 외식경영학으로 박사과정까지 마쳤고 많은 부자들에게 점심을 샀고 각 분야의 멘토를 만들어 의사결정 과정에서 그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이렇게 하고서도 아직까지 제대로 된 경영의 길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 솔직한 심점이다.
 
 경쟁이 치열할수록 노력하고 공부하는 기업만이 살아남는다는 불변의 진리는 아주 작은 김밥집이나 치킨집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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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에서 언급 된 두 가지 사실에 집중해 보고싶다.

 한 가지는 사람들이 익숙하고 만만한 식당 창업에 몰리는 것이다.

 이 글에서는 식당창업에 대한 현상을 다루고 있지만, 다른 분야에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나에게도 이 현상을 비추어 볼 수 있다. 

 우선 사람들이 몰리지 않으며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그것이 여의치 않을 수 있고, 어떠한 분야든 경쟁을 피할 순 없을 것이다.

 그 분야를 가장 잘 안다고 자부할 수 있을 때까지 연구해야 할 것이며, 

 잘 알고 익숙해 진다면, 그것을 경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여기서 두번째 집중해보고 싶은 사실은 책을 읽을 필요가 없었던 '식당 부자들'은 끊없이 연

 구하고 노력한다는 점이고, 예비 창업자들은 그 책을 뜬구름 잡는 이야기로 생각하며, 경영

 난에 빠진 식당 주인들은 절대로 식당 경영에 대한 책을 읽지 않는 다는 것이다.

 언제나 마찬가지다.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선배들, 유경험자들의 경험을 열린 자세로 받아들여 체화 시키고,

 초반에 경영난을 겪는 등 난항을 겪을 수록 끊임없는 공부와 연구에 매진하도록 노력하며,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 성공에 다다른 것처럼 느껴질 때 무한히 부족한 무언가를 체워가며

 완성을 향해 나아 가야한다.

 물론 이렇게 하더라도 실패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거친 실패라면 다음 도전
 
 에서의 성공을 가져다 줄 것이다.

2014 4/12 울산대 테니스 교류전 약속과 기다림

약속을 지키지 못한 나에대해 진지하게 반성한다.

 늦잠을 자는 바람에 테니스 교류전에 늦어 버렸다.

 약속을 잊고 잠들어 있던 나에게 와있던 선배의 메세지는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했다.

"넌 뭐이리 약속을 안지켜" 무겁게 한말은 아니었지만, 그 선배에게 난 항상 약속을 안지키는

 사람으로 인식되어 있었던 것이다.

 지난번 그 선배와 테니스 코트에서 만나기로 한 시간에 20분 정도 늦은 일이 생각 났다.

 누구든 한 번쯤 실수로 시간 약속을 지키지 못 할 수 있다.

 하지만 여러번 반복적으로 시간 약속을 어기며 어떠한 사람에게 혹은 단체에서 약속을 지

 키지 않는 사람으로 인식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타인이 시간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실수에는 깊은 이해로 관대하며,

 약속 시간에 조금 더 일찍 그 장소에 나가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 될 것이다.

 약속시간에 촉박하여 준비하고, 장소에 도달하는 과정은 언제나 여유롭지 못하며 그 시간

 을 온전히 활용하지도 못한다.

 또한 그 긴박한 과정은 약속시간에 늦는 것 이상으로 다른 실수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그러한 이유로 그 장소에 약속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 나가 다른 사람을 기다리는 것은 절대
 손해 보는 일이 아니다. 오히려 나에게도 타인에게도 긍적적인 효과를 가져다 준다.

 모든 일들이 그러한 듯 하다.

 항상 미리 여유를 가지고 미리미리 준비하며 그 시간들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

 

2014 4/12 사설/'임을 위한 행진곡'까지 종북몰이하나

사설/'임을 위한 행진곡'까지 종북몰이하나

 노래는 단순히 음률과 가사의 결합이 아니다. 그것이 불린 시대의 역사, 노래를 불렀던 사람들이 공유하는 기억과 체험까지도 아우르는 총체적 융합물이라고 할 수 있다. 평범한 대중가요도 그러하거늘 군부독재 시기의 민주화운동과 5/18 광주민중항쟁을 상징하는 노래인 '임을 향한 행진곡'에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을 터이다.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던 이들의 피땀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이 노래가 온갖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정부가 온갖 핑계로 외면하고 있는 데다, 주무부처인 국가보훈처의 영향력 아래 있는 보수우익 단체들이 '북한과 관련된 노래' 운운하며 황당하기 짝이 없는 '종북몰이'까지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야 의원 162명의 결의안은 지난해 6월 통과됐다. 그러나 정홍원 총리는 2개월 뒤 대정부 질문 답변에서 "국민적인 공감대가 중요하다"며 미온적인 자세를 보였다. 보훈처는 한술 더 떠서 지난 2월 국회 정무위 보고에서 "이 노래가 북한 영화 <님을 위한 교향시>의 배경음악이며 북하 통일노래 100곡집에 수록됐다"며 '종북몰이'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를 기다렸다는 듯 재향군인회 등은 며칠 전 친여 보수신문에 '임을 위한 행진곡, 그들의 임은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광고를 내고 대대적인 색깔공세를 폈다.

 알려진 대로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80년 5.18 광주항쟁 당시 시민군 대변인이었던 윤상원고 야학을 이끌다 사망한 박기순의 영혼 결혼식을 위해 1981년 소설가 황석영씨가 가사를 쓰고 당시 전남대생 김종률씨가 곡을 붙여 탄생했다. 황석영씨는 1989년 방북했고, 북한 영화 <님을 위한 교향시>는 1991년 제작됐으니 '북한 관련' 운운은 터무니없는 왜곡인 셈이다. '임을 위한 행진곡'이 '종북노래'라면 5.18이 국가기념일이 된 1997년부터 어떻게 정부 주관 행사에서 공식 제창되고, 역대 대통령이 따라 부를 수 있었겠는가.

 이 노래를 5.18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하라는 의견을 낸 것은 국회만이 아니다. 전국 시,도의회와 시,군,구의회 의장협의회도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정부는 '여론수렴'운운의 핑계를 거두고 지체없이 기념곡으로 지정해야 한다. 보수단체도 근거없는 색깔공세를 즉각 중지해야 한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폄훼하는 것은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5월 영령과 이 땅의 민주주의 역사 그 자체를 모욕,능멸하는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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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0일 목요일

2014 4/11 시평/잠깐! 먹이를 주지 마세요

[머니투데이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 잠깐! 먹이를 주지 마세요

 동남아 휴양지의 바닷가 모래사장, 네 살 남짓한 두 꼬마가 서로 멀찌감치 떨어져 거의 한 시간째 각각의 모래성을 쌓고 있다. 두 아이의 부모들은 비치파라솔 아래에서 아이들을 지켜보며 책을 읽고 있다. 갑자기 비가 내린다. 하지만 아이들은 꿈쩍도 않는다. 자신이 만든 모래성이 위풍당당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지금, 그깟 비 따위가 무슨 대수랴.

 하지만 두 어머니의 서로 다른 반응은 참으로 흥미롭다. 아이의 이름을 고래고래 부르는 어머니. 아! 한국말이다. 감기 걸리니 그만 올라오라고 소리친다. 싫다는 아이에게 몇 번 더 윽박지르더니 아빠를 시켜서 들쳐 업고 오게 한다. 아이의 울음소리에 남겨진 모래성이 외롭다.

 내 바로 옆 파라솔에 있던 서양아이의 어머니는 내리는 비의 양을 손바닥으로 가늠하며 지켜보다가 빗줄기가 거세지자 아이에게 걸어간다. 그리고는 뭐라고 대화를 나누더니 아이 곁에서 앉아서 함께 모래성을 쌓는다. 모래성을 계속 쌓을 것인지 말 것인지를 아이가 결정하게 한 것이리라.

 삶에서 운이라는 요소를 고려치 않는다면, 이 두 아이의 미래를 예측하는데 굳이 선험적 지식이나 특별한 예지력이 요구되지 않는다.

 인생에서 꿈과 의지는 참으로 중요한 부분이다. 굳이 둘 중 하나만 갖는다면 무엇이어야 할까 하는 오지랖 넓은 궁금증이 있었더랬다. 꿈이 없는 의지는 맹목적이고, 의지 없는 꿈은 허망할 것이니 말이다. 그 답을 지난해 키나발루 등반에서 찾았다.

 입산 3일째 되던 날, 새벽 2시부터 산을 오른다. 그래야 해발 4100미터 동남아 최고봉에서의 해돋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둠 속에서 달빛과 랜턴에 의지하여 끊임없이 오르막뿐인 산을 네 시간 엄게 올라가니 정상이다. 정상에 올라보니 우리가 올라온 산이 원뿔모양이었음을 알게 된다. 끝도 없이 내려가는 하산길. "정말 우리가 이토록 가파른 길을 올라 온 거야?"라며 모두 놀라워한다. "만약 우리가 정상까지의 길을 훤할 때 봤다면 중도에 포기했을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그래. 올리버 크롬웰이 말했지.
"사람은 자신이 오르고 있는 곳을 모를 때 가장 높은 곳까지 오른다."고. 결국, 꿈보다는 의지가 더 중요하다고 결론 내렸다. 굳센 의지가 자신의 꿈과 한계를 넘어서는 결과를 만들어 내기도 하니 말이다. 하지만 만약 그 꿈이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이어서 저절로 의지를 동반한다면 어떨까. 키나발루 정상까지의 가파른 길을 우리가 보았다 할지라도 정상을 향한 가슴 뛰는 꿈이 어떠한 고행도 견뎌낼 굳센 의지를 동반한다면 말이다.

 여기서 나는 나름의 결론을 내렸다. 꿈과 의지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의지이다. 하지만 그 꿈이 가슴 뛰는 것이어서 의지를 동반케 하는 것이라면 꿈의 힘이 더 세다. 모래성을 만들던 아이에겐 빗줄기를 이겨낼 만한 의지가 샘솟는 것이며, 살아야 할 분명한 이유가 있는 사람은 어떠한 시련도 이겨낸다고 했으니 말이다.
 결국 아이의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가 선택해야 할 것은 아이 스스로 가슴 뛰는 꿈을 꾸게 만들고 이를 곁에서 조용히 지켜봐 주는 것이어야 한다.

 하지만 불행히도, 아이들의 생각과 행동이 부모의 결정에 의존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그게 다 우리 자식 잘되라고 하는 거란다. 나는 선생님들의 '사랑의 매'라는 것과, "너 잘되라고 그러지 우리 잘 되라고 그러니?"라는 부모의 말은 진실에서 멀리 떨어진 이야기라고 믿는 사람이다. 한번 따져보자. 그게 아이의 욕심인다, 아니면 부모의 욕심인다. 주위의 칭찬이 자자한 범생이의 노력은 스스로의 삶을 위한 것이가 아니면 부모의 욕망을 부응하기 위함인가. 후자라면 참으로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아이들의 진로를 결정해주고 의지마저 대신 채워주는 열성 부모덕에 아이가 훌륭하게 자랄 것이라고 하는 건, 살대만 남은 찢어진 우산으로도 소나기에 젖지 않을 거라 우기는 것과 매한가지이다.

 체제는 추세에 순응하며 경쟁에서 이기라고 말한다. 그러면 더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경쟁은 효율성을 전제로 하기에 경험과 전략에 출중한 부모가 나서야 한다. 여기에 아이들의 시행착오와 경험은 설 자리가 없다. 경험이 인생의 거의 전부인데도 말이다.

 세상은 "너의 삶을 제대로 누리라"고 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를 물을 뿐 어떤 삶을 살 것인지에 대해서도 묻지 않는다. 솔직해지자, 우리들에게 가슴 뛰는 일이 있었던가? 힐링 열풍은 어른들 대부분의 삶이 그러하지 못했다는 반증이다. 이제 우리 아이들만큼은 가슴 뛰는 꿈을 스스로 찾도록 조금 더 기다려 주자. 그리하여 콩닥거리는 마음으로 자신의 꿈을 위해 과감하게 도전하며 굳센 의지로 자신의 삶을 채우도록 하자. 그것만이 아이들의 진정한 성공을 담보하는 길이요, 청소년 자살률이 OECD국가 가운데 2위라는 오명을 벗는 일이라고 필자는 믿는다.

 휴양지에서 돌아온 다음날 아침 탄천을 산책하다 잉얻들이 특히 많이 모여 있는 곳에는 예외 없이 걸려있는 공고판에 눈길이 머문다. "잠깐! 먹이를 주지 마세요. 면역력, 생존능력이 떨어집니다." 그게 비단 물고기에게만 해당되는 말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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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꿈을꾸고
어른이는 꿈을끄고


 '체제는 추세에 순응하며 경쟁에서 이기라고 말한다. 그러면 더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참 슬픈 말이며, 말도 안되는 말이다.
 남들이 가는 추세에 맹목적으로 순응하며 경쟁에서 이기려고 하는 것은, 더구나 그게 필수불가결한것도 아니며 단지 더 누리기 위한 것이라면 더더욱 동의할 수 없는 생각이다.

 스스로 가슴 뛰는 뜨거운 꿈을 꾸고 그 꿈이 굳센 의지를 동반하는 삶을 살것이다. 어떤 사람이 될것인지보다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이지를 고민하며 살아갈 것이다.

 추세에 순응하며 얻는 안정은 나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을지언정 만족시킬 수는 없다.

 추세에 순응하며 경쟁에서 이겨왔다 한들 그 승리를 온전히 즐기지 못했고 실패는 실패 자체로만으로 너무 힘겹기만 했다.

 뜨거운 꿈을 꾸고 그 꿈이 굳센 의지를 동반하는 삶속에서 자신이 오르고 있는 곳이 얼마나 높은지 모른다하여도, 그런 인생을 산다면 승리도 패배도 나의 인생으로 누릴 수 있다고 믿는다.



2014년 4월 9일 수요일

2014 4/10 사설/안철수, 그런 새 정치에 감동할 국민은 없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새 정치'는 '콘텐츠 없는  공허한 구호'라는 세간의 의심을 확인해주는 수순으로 들어섰다. 이런 의심은 처음부터 있었지만 안철수라는 인물의 신선도가 발휘하는 후광효과 때문에 가려져 있던 것에 불과했다.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에 대해 당원과 국민의 뜻을 묻겠다고 한 것은 그런 안철수식 새 정치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의 새 정치는 정치적 프로파간다로서는 큰 이벤트 효과가 있었지만 이를 정치현실과 접목하기 위한 전략과 전술은 사실상 없었다. 그 결과 국민과 당원의 뜻을 묻는다는 말로 포장한 사실상의 기초선거 무공천 철회다.

 이번 결정으로 안철수 대표가 입에 달고 사는 '국민'과 '약속'이란 단어도 한계효용체감의 운명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그는 민주당과 통합하면서 "불공천 결단은 약속을 지키는 정치의 첫 걸음"이라고 했다. 이번에도 "국민과 한 약속을 지켜 정치를 개혁해야 한다는 원칙과 소신에는 추호도 흔들림이 없다"고 했다. 과연 지금 이 말을 믿는 국민이 얼마나 될까. 민주당과 합치지 않고 끝까지 가겠다던 약속도 이미 헌신짝처럼 내던진 안철수다.

 이번 결정은 또 그가 '착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기존 정치인 못지않게 노회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당원과 국민의 뜻이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나든 안 공동대푠는 빠져나갈 구명이 있다. 무공천 유지로 결정이 나면 자신의 소신이 옳았음을 재확인하는 것이 되고, 무공천 철회로 결론이 나도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국민의 뜻을 충실히 따르겠다'고 하면 된다. 무공천 약속을 지키려 했으나 국민이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으니 '회군'명분은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에 따른 이미지 타격은 상당하겠지만 우리 유권자의 실망스런 기억력에 기대 어쩌면 내일을 다시 기약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번 사태를 통해 국민은 안철수식 새 정치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을 확인했다. '국민''약속'과 같은 그럴 듯한 어휘로 포장됐지만 그의 새 정치는 그런 어휘들의 무거움과 반비례해 가벼웠다. 그에겐 죽는 길이 사는 길이란 비장함이 없다. 국민은 그런 비장미에 가끔은 감동한다. 안철수가 국민을 감동시키지 못하느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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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문장력과 중간중간 신선하고 재치있는 표현들을 배우고 싶다.

 이 사설을 통해 다시한번 대표라는 자리에 나선다는 것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
그 분야에 해당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인격, 카리스마 등 모든것을 아우르는 그 나머지 것들이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 될 때 대표라는 자리가 어울리는 것이다.

 많은 부분에서 훌륭하여 대표에 자리 올라온 안철수지만 많은 부분이 부족해 보이는 지금이다.

 이미 시작을 한 것이므로 안철수 대표는 대표 자리에 맞는 카리스마와 결단력을 조금 더 채워 나갔으면 한다.
 안철수식 '새 정치'의 결말이 궁금하다.

2014년 4월 8일 화요일

2014 4/9 Xu Zhiyong: Activist speaks from Chinese jail

BBC internet/ Xu Zhiyong: Activist speaks from Chinese jail

Jailed Chinese civil rights campaigner Xu Zhiyoung has spoken out in a video message from his prison cell.

Seen handcuffed and behind bars, Mr Xu urges his compatriots to unite in pursing democratic freedoms.

No matter how "absurd" society is, he said, "this country needs brave citizens who can stand up and hold fast to their convictions."

The legal activist was detained last month, accused of having "gathered crowds to disrupt public order".

A friend of his told the AP news agency that the video was shot by one of Mr Xu's lawyers on 1 August.

Mr Xu,seen as a moderate among Chinese rights advocates, said he was willing to "sacrifice anything" for "freedom, public, good and faith," in the video by the Wall Street Journal.

The Beijing-based activist has called for government transparency and for officials to reveal their assets.

In the past he has campaigned for death row inmates and for the families affected by the baby milk poisoning scandal.

Tax evasion charges against him in 2009 were dropped after public outcry.

2014 4/9 평범한 것이 모이면 비범한 것이 된다.

*평범한 것이 모이면 비범한 것이 된다.

지금 하고 있는 평범한 것들

 이주일에 책 세권 읽기, 그 중 한권을 영어 원서로 읽기

 사설 타이핑으로 필사하고 내 생각 적기
 +영어 사설도 try

 매일매일 블로그에 그 날의 기록 남기기

 아침 수영

 점심 저녁 두끼만 먹으며 군것질 피하고 소식하기

 앱개발 공부

 it분야, 다양한 공학분야 꾸준히 지식쌓기 (독서, 잡지, 인터넷, 공부)

 경제, 투자, 주식 공부

 테니스 레슨, 연습
 ,꾸준히 대회 나가기

 일상 혹은 여행 카메라에 담기
 ,그 사진들 중 인상 깊은 것들에 대한 코멘트 남겨 정리하기

 이틀에 한편 영화 보기(웬만하면 자막없이 보기)

 꾸준히 아껴서 돈 모으기


 하고 싶은 평범한 것들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것도 너무 즐거우며
나중에 이중 여러개가 비범한 것들이 되어 나를 이루고 있다면 좋겠다.







2014 4/9 사설/서로 혐오하는 한일 중일, 일본은 어찌보나

세계일보/ 서로 혐오하는 한일 중일, 일본은 어찌보나

 한국과 일본, 중국과 일본 국민 사이에 서로를 혐오하는 마음이 우려할 만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아사히 신문이 지난 2~3월 한,중,일 국민 4000여명을 대상으로 각국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한국인의 67%는 '일본이 싫다'고 했다. 4%만 호감을 표시했다. '한국이 싫다'는 일본인을 34%로, '좋다'고 답한 8%의 4배가 넘었다. 중,일 두 나라 간 호감도 조사에서 상대국이 싫다는 중.일 국민은 각각 74%,51%에 달했다. 호감을 느낀다는 대답은 11%,4%에 그쳤다.

 상대를 혐오의 눈으로 바라보는 동북아의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안타까운 일이다. 한,중,일 국민 사이에 혐오의 감정이 깊어지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평화로운 미래를 도모하기는커녕 갈등과 싸움의 도가니로 동북아를 몰아넣을 여지가 있다.

 원인은 무엇인가, 국민 감정이 악화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복잡하게 얽히는 국제 관계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근본 원인은 일본 정치권의 시대착오적인 극우 행보에서 찾아야 한다. 일본은 과거 침략을 한 장본인이다. 가해자가 "해를 끼친 적이 없다.", "가해한 것이 어떻다는 것이냐"고 오리발을 내밀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겠는가. 당한 쪽은 분기를 삼키기 힘들다. 일본 극우정치인이 하는 행동이 이렇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고, 참혹한 인권유린을 저지를 일본군위안부 강제동원 사실을 부인한다. "침략전쟁은 학계가 논의해야 할 문제"라며 침략 사실조차 부인하려 한다. 자라나는 세대를 가르칠 교과서까지 극우논리에 따라 은폐,왜곡하고 있다. 그런 일본 극우정치인은 교묘하게 영토 분쟁을 촉발시켜 일본 내 지지도를 끌어올리려 한다. 이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일본 국민은 아베 정권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이번 조사에서 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갖는 일본인은 88%, 전쟁과 무력행사를 금지한 헌법 9조를 바꾸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일본인은 64%, 자위대의 국방군 변경 반대 일본인은 68%였다. 누가, 무엇으로 동북아를 갈등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는지를 모두가 깊이 생각해야 한다. 가장 깊이 반성해야 할 사람은 아베 총리이다. 동북아는 반성의 토대 위에 평화의 길로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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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타까운 일이다. 이웃나라들과 딱히 사이가 좋았던 적도 없었던 것  같지만, 서로에 대한 혐오가 점점 더 심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적어도 한국인으로서 한국의 입장을 표명해 보자면, 한국 국민들은 양국에 상식정인 행동 그 이상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과거에 피해를 받은 피해국으로서 복수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진심어린 사과를 한다면 그것으로 족할 것이다.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일본과 일본정부의 현 상황은 더 안타깝다. 아니 불쌍하기까지 하다. 일본의 경제가 기울어 가고 국민들의 불안감과 정권에 대한 불신은 점점 커져간다고 한다. 이를 무마하기 위해 대외적으로 분쟁을 일으키며 극우세력의 환심을 사려는 것이다.

 이러한 행동들은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해답이 아니라는 사실을 하루라도 빨리 일본 정부와 극우 세력들이 알았으면 한다.

2014년 4월 7일 월요일

2012 4/8 사설/국가 안보,정보 지휘라인 제 역할 못하고 있다.

문화일보 <사설> 국가 안보 정보 지휘라인 제 역할 못하고 있다.

 북한 무인기 사태가 우리 군의 허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 안보 불안이 커지고 있다. 앞서 발생한 '탈북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은 이미 국가정보원의 역량과 신뢰를 상당히 훼손시켰다. 국가의 최고 안보 정보 시스템을 이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 박근혜 대통령은 7일 "북한제 추정 무인기가 우리나라를 전방위로 정찰한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 군 당국이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은 방공망, 지상정찰 체계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올바른 상황 인식이다. 군 당국은 그 동안 대공 용의점이 없다거나, 현재 능력으로 어쩔 수 없다는 식의 안이한 태도를 보여왔다.

 국가와 국민의 안위가 걸린 문제다. 드러난 문제점은 신속히 시정해야 한다. 국방부나 국정원은 이미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더 치밀하게 준비하고 차질없이 시행해야 할 것이다. 당연히 합당한 문책도 필요하다. 특히 지휘부가 제 역할을 못한 책임을 엄정히 따져야 한다. 그러잖아도 개별적으로 훌륭한 자질을 갖춘 인재들이지만 다양성이 부족해 유사시 큰 허점을 노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남재준 국정원사,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김관진 국방장관, 박흥렬 대통령경호실장 등 '육군대장 4인'은 선후배인데다 남 국정원장, 김 안보실장, 박 경호실장은 차례로 육군참모총장을 지냈다.

 무인기 사태에 대한 군의 대응은 명백히 '경계의 실패'다. 북한은 이미 2년 전부터 무인기를 도발 수단으로 쓰겠다고 공언해왔다. 김 장관과 군은 이에 대비하지 못했다. 장비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말은 변명에 불과하다. 등산객과 심마니 신고로 추락 무인기가 밝혀질 때가지 제대로 대비한 흔적이 없기 때문이다. 무인기 발견 이후의 대응은 더 한심하다. 축소,은폐 의심까지 들 정도다. 안보 컨트롤타워로 불리는 김 안보실장도 자유로울 수 없다. 남 국정원장에 대해서도, 북방한계선(NLL) 논란에 소신있게 대처하고 장성택 실각을 포착하는 등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이미 여권 중진들에게서까지 사퇴 요구가 나왔다. 경질이 능사는 아니지만 이 정도면 안보,정보 지휘 라인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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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과 관련된 안보 문제는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일처럼 느껴진다.
 끊임없이 도발하고 끊임없이 대응하는 소모적인 일상일 뿐이다.
 항상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불가능하나, 국민들이 걱정을 하지 않을만큼의 긴장을 유지 했으면 한다.
 한가지 두려운 점은 이러한 사건들이 일어나는 것에 점점더 익숙해지고 일상화 되어 간다는 것이다. 미래에 일어날 정작 관심을 기울이고 걱정해야할 사건들에 대해 무감각해지지 않기위해 사건들을 냉철히 분석하고 귀를 기울이는 노력을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이다.

2014 4/8 thur 휴학생 새로운 start

난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하다.

원래의 생활리듬 찾기
 7시 기상~8시 독서
 8시 ~9시 수영
 9시~11시 경제, 투자 공부 
 11시~12시 사설 베껴쓰기, 작문, 영어 단어 
 1시~6시 앱개발, it 전반 공부(다양한분야, 잡지 탐독 참고) (왠만하면 영어)
 7시~9시 테니스
 9시~11시 앱개발, 창업 일
 11시~1시 free study, 영화 

++매일매일 블로그에 글남기기
++사진 찍어서 남기기


앱개발 현재 상황 
만족스럽진 않지만 첫 시연

이번주 목표: 깔끔한 UI와 필요한 기능 다 구현하기(웹 제외)